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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시간 – 윤중로 벚꽃 & 샛강

아미고 Amigo 2022. 4. 10. 11:07

2022.2.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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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벚꽃이 만개한 2022년 4월 9일의 국회의사당 모습이다.

코로나 때문에 윤중로의 두 번의 봄은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다가 세 번째인 이번에는 사진 몇 컷 담느라고 잠깐 갔다가 빠져나왔는데, 개방 첫날이어서인지 인파는 그다지 북적이지는 않았다.

 

 

 

 

 

 

 

 

국회의사당 & 서울마리나의 시간 1

 

 

 

 

 

 

 

 

국회의사당 & 서울마리나의 시간 2

윤중로(輪中路)에 대한 소소한 얘기들도 있다.

윤중이 “윤중제(輪中提)”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윤중제는 일본어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순수한 우리말인 “여의방죽”으로 하자는 얘기인 것 같다,

 

1968년에 건설된 여의도 제방을 윤중제라 한 것은 일제 강점기에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작품이니 여의방죽으로 하자는 얘기 같은데, 제방(堤防)이나 방죽(防築)이나 모두다 한자어이고 우리 낱말의 대부분이 한자어이며, 대창궐(또는 대유행)을 팬데믹이라 하고, 추가접종을 부스터 샷이라 하는 것과는 무슨 차이일까.....

 

 

 

 

 

 

 

 

 

샛강

 

 

 

 

 

 

 

 

 

 

샛강다리

 

 

 

 

 

 

 

 

 

 

생태 못

이 생태 못에도 3월말 경부터 잉어와 붕어들이 산란을 하느라 몸부림을 치며 더러는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실개천

 

 

 

 

 

 

 

잔디광장

광장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여의나루역 앞의 잔디광장에는 오후 4시 경부터 젊은이들로 가득 채워지는데, 벚꽃이 만개한 4월 10일을 전후해서는 그야말로 인산인해가 될 것이다.

 

 

 

 

 

 

 

한강철교

 

 

 

 

 

 

 

 

 

풍경

코로나 때문에 세상마저도 꽁꽁 얼어서 봄은 올 것 같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봄은 오고야말았다.

봄이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으로부터 오거나 여인들의 옷차림에서부터 오는 줄 알았는데 땅속에서 날마다 부지런히 올라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