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능파대(凌波臺)
"동해 해파랑길 46코스"에 있는 능파대는 청간정, 아야진, 천학정 등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명소 중의 하나다. 능파대라는 이름은 어느 적 강원도 감사가 능파대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를 보며 붙인 이름이란다.
능파대 또한 옛날에는 섬이었는데 오랜 세월에 거쳐 육지와의 공간이 채워지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고 한다.
능파대는 어느 곳이든 카메라를 들이대면 멋진 작품이 나오는 그런 곳이다.
정말이지 자연이 만들어내는 예술에 비하면 인간들이 예술작품이라고 만들어놓은 것들은 초라하게만 보인다.
능파대의 바위들은 보기와는 달리 화강암이라며 염분이 있는 바닷물과 파도에 의해 물리적, 화학적 풍화작용으로 벌집 같은 구멍이 생긴 타포니(tafoni) 군락이라고 한다.
남편은 파라솔 펴놓고, 약주를 한잔 드셨는지 주무시고 있고 부인께서는 땡볕에 앉아 낚시를 하고 있다.
마음의 그림이 여러가지 색깔로 여러가지가 나오는 풍경이다.
능파대에 처음 와본 아내가 감탄을 한다.
눈비와 바람 그리고 파도가 어쩌면 이렇게 기기묘묘한 작품들을 만들어냈는지 그저 놀랍기만 하단다.
교암항에서는 물질도 나가고 스킨 스쿠버도 나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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