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아미고 Amigo 2018. 12. 10. 07:15

 

 

2018.10.29  

 

명품의 거리 또는 한숨의 거리(명품을 못 사서 또는 못 사줘서)라고도 불리는 람블라스 거리에는 시위 때문에 폐쇄되었다가 풀렸다 하는 해프닝 속에 어렵사리 걸어보았다.

 

 

카탈루냐 광장

람블라스(Ramblas) 거리는 이 카탈루냐 광장에서부터 해안가 콜럼버스의 탑까지 이어지는 약 1.2km의 거리로 관광명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관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거리의 화가들이 많이 있다는 걸 빼면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고 명품점들과 노점상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다는 정도.....

 


 


 


 









 

람블라스 거리

이 거리에도 가우디가 등장하는데, 다름 아니라 가우디가 디자인했다는 가로등이 이 거리에 있는데 그다지 시선을 끌만 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이 거리의 장점 중 하나는 플라타너스 비슷한 가로수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는 것 일 게다.

 


 


 


 


 


 


 


 


 









 

노란리본

노란 리본은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인식 리본이란다. 인식 리본(Awareness Ribbon)”은 특정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이나, 질병 등의 관심 촉구를 위해 상징적으로 사용되는 리본을 말한다 하며...   노란 리본은 17세기 청교도 혁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군복이 없던 청교도 측에서 자신들의 상징으로 노란 리본을 사용했고, 이후 미국으로 전해져 군인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설이란다.   우리나라에도 2014416일 가슴 아픈 세월호 사건이 있었다.나는 이 날 아내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는데, 친지들로부터 별일 없냐는 안부전화를 많이 받았었다.

 






 

산호셉시장(보케리아 시장)

람블라스 거리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라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둘러보지는 못했다.

 









 

에로틱 뮤지엄(Erotic Museum)

콜럼버스 기념탑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이런 게 있는데, 박물관 명칭이 시사하듯이 그런 박물관일 것 같은데...   댄서가 베란다에서 상당히 에로틱한 댄스를 하면서 유혹한다.

 


 


 


 









 

레이알광장

람블라스 거리 왼쪽에 ㅁ자 형태의 건축물 속에 아담한 광장이 있으며, 식당 카페 등이 있다.   이탈리안들은 대체로 에스프레소(espresso)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탈리안들의 취향으로는, 아메리카노(americano)는 맛은 별로인데 양만 많은 커피를 마시는 아메리칸들을 비아냥댄 말이라고.....

 


 









 

거리의 화가

람블라스 거리의 화가는 품질과 가격에서 유럽 최고라는 평판도 있다는데,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다.







 

행위예술 퍼포먼스

바르셀로나에서는 이런 행위예술을 하려면 라이센스가 있어야 해서, 그 라이센스를 앞에 게시해놓고 행위예술을 한다고.....

 


 









 

콜럼버스 기념탑

람블라스 거리 끝과 포트벨 항구가 만나는 곳에 이 탑이 있으며, 콜럼버스는 신대륙 탐험을 마치고 바로 이 항구 포트벨 항구로 귀향했다고 한다. 대항해시대라 일컬어지는 15세기와 16세기의 얘기겠다.....

 

 

람블라스를 끝으로 바르셀로나와는 굿-바이 하고, 이제 몬세라트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