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
① 남산포 / ② 교동읍성 / ③ 월선포(선착장)
④ 교동향교 / ⑤ 화개사 / ⑥ 망향대(율두포)
교동대교
강화도와 교동도 사이에 2014년 7월에 다리가 개통되면서 교동도 다니기가 아주 편리해졌다.
비석군
향교와 화개사의 갈림길에 "읍내리 비석군"이 있는데, 조선시대에 선정을 펼친 목민관 등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불망비 등이 40기가 있다고 하며, 뒤에 보이는 산이 화개산이고 화개사는 산의 왼쪽 동글동글한 느티나무가 있는 곳에 있으며 교동향교는 오른편 산자락에 있다. (향교와 화개사의 갈림길에 있던 이 비석군은 향교 입구로 옮겨졌다 - 2023년 12월 6일 기준)
홍살문
사전에서는 향교를 "조선시대" 에 지방에 설치한 국립 교육기관으로 교육.문화.정치기능을 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역시 사전에서 설명하는 "교동향교"에서는 "고려말"에 이미 향교가 있었다고 하고 있고, 고려시대에는 "불교는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고 유교는 국가를 다스리는 근본"이라 하였고, 조선은 숭유억불(崇儒抑佛)을 통치이념으로 삼았으니 이런 설명이 나왔으리라 짐작된다.
수령변장하마비
수령도 변장(변경을 지키는 장수로 첨사,만호,권관 등)도 말에서 내리라는.....
홍살문을 지나 향교로 올라가는 길
9월말 쯤엔 해바라기가 화사했을 것 같다.
외삼문
교동향교(喬桐鄕校)는 고려 인종(仁宗) 5년(1127년)에 창건된 것으로 한국에서는 가장 오래된 향교라고 한다.
교동향교가 가장 오래된 향교라는 연유는.....
"충렬왕(忠烈王) 12년(1286년)에 제거(提擧) 안유(安裕 = 안향安珦 )가 왕을 따라 원(元)에 가서 공자(孔子)와 주자(朱子)의 상을 처음 그려왔고, 김문연 등을 중원에 보내 선현과 72제자의 상을 그리게 하였으며 각종 제기와 악기, 육경(시경,서경,예기,역경,춘추의 5경 + 악경)과 제자백가의 책, 역사서를 사들여 고려로 가지고 오게 했는데, 김문연 등은 서해 방면으로 귀국하면서 지금의 교동에 기착, 가지고 온 기물과 책들을 교동향교에 잠시 봉안하였다가 개경으로 이안하였다..... 등등(사전자료)"으로 볼 때
정식으로 공자가 이곳 교동도를 통해 조선에 들어왔다는 것에 방점을 찍은 듯하다.
명륜당
향교는 명륜당 중심의 강학공간(講學空間)과 대성전 중심의 제향공간(祭享空間)으로 대별되며, 교생의 연령은 16세가 되어야 입학할 수 있었고, 16세부터는 국역(國役)이 부과되었는데 향교에 입학하면 군역이 면제됨은 물론 성균관에 진학하여 중앙정치무대에 진입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고 한다.
"군역(軍役)", 이거 참 맹랑하고 재미있다.
요즈음 같은 세상에도 군대에 안가려고 별짓들을 다 하는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어떠했을지를 생각해보면, 그때도 일류 서당과 일류 향교가 있었을까.....
동재(東齋) - 위 / 서재(西齋) - 아래
서열이 높으면 동재에 그리고 서열이 낮으면 서재에 기거했다고...
내삼문
대성전
동무(위) / 서무(아래)
창고
노룡암(老龍巖)
대성전 아래에 이런 것이 있는데 유래와 뜻이 알송달송이다.
성전약수
화개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것으로 대성전 밑에서 발원한다 하여 "성전약수"라는데...
보시다시피 물 없는 약수터.....
마무리는
내 멘토에게.......
보통 세계의 3대종교라고 하면
불교 기독교 이슬람을 일컷고.....
4대종교라고 하면
3대종교에다 힌두교를 더하는데.....
신비(神秘)와 구원체계가 아닌 불교가
종교에 편입된 것은 불교의 세속화가 빚어낸 결과겠지만
종교가 아닌 유교(儒敎)는 유학(儒學)이 적절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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