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아미고 Amigo 2017. 10. 14. 22:51

 

 

강화 교동도

 

① 남산포 / ② 교동읍성 / ③ 월선포(선착장)

④ 교동향교 / ⑤ 화개사 / ⑥ 망향대(율두포)

 

 

 

 

 

 

교동대교

 

 

 

 

 

 

 

 

시간이 멈춘 곳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나이를 여쭙지는 않았지만...

80은 족히 넘었을 할머니께서

 

6/25 때 한 달만 피난하려고

연백에서 교동도로 왔다가 70년을 주저앉았다고 하신다.

 

실향의 애환을 구성진 노래로 푸시는데...

잠간 박수장단 맞춰드리고 코러스도 해드렸다.

 

그러고 보니

다음엔 나도 한 곡 해야겠다.

 

 

 

 

 

 

 

 

 

대룡시장은 6.25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 온 주민들이 한강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의 모습을 재현한 골목시장이다.

 

50여년간 교동도 경제발전의 중심지였으며 지금은 시장을 만든 실향민 어르신 대부분이 돌아가시고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시장의 규모도 상당히 줄었다. 그러나 2014년 7월 교동대교 개통과 함께 1960년대 영화세트장 같은 모습의 대룡시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인터넷 자료)

 

 

 

호떡과 꽈배기는 인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 때문에

재고가 쌓일 겨를이 없다.

 

 

 

 

 

 

 

 

 

창문에 비치는 우리 사진도 찍고.....

 

 

 

 

 

 

 

 

 

 

 

클럽도 있고.....

 

 

 

 

 

 

 

 

 

 

 

다방과 이렇게나 예쁜 조롱박도 있고.....

 

 

 

 

 

 

 

귀제비집이라는데...

아래 사진은 여기에서 새끼가 부화되어 자라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라고.....

 

 

 

 

 

 

일반 제비집

 

 

 

 

 

 

격강천리(隔里)

강 건너처럼 가까운데, 천리나 되는 것처럼.....

 

 

 

 

시간이 멈춰버린 곳

아련한 추억이 샘솟는 곳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1960년대 내지는 1970년대에 멈춰버린 이곳 대룡시장은

오말육초 이상이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젊은이들이라면 "이게 웬 시츄에이션이냐고.....?"

 

 

 

연중무휴 상영

 

 

 

 

그랬던 시절이...

학교에서 회충약 나누어 주었고...

 

 

 

 

지금은 공명하겠지.....

 

 

 

 

고무신과 바꿔먹었던 아이스케키...

 

 

 

 

 

 

바보같이...  둘 만 낳아야 되는 줄 알고.....

 

 

 

 

고생하신 분들.....

 

 

 

 

 

 

 

(장보기)

점심(갈치조림) : 20,000원

교동 섬 쌀 : 40,000

밴댕이 젓갈 : 10,000

새우젓 : 10,000

순무 : 5,000

꽈배기 : 5,000

종합비료 : 8,000

진딧물약 : 9,000

합 계 : 10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