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섬진강

섬진강 가정역 & 매화마을

아미고 Amigo 2017. 3. 14. 02:35

 

"가정역"은 폐역이지만 "곡성 기차마을(舊 곡성역)"에서부터 "가정역"까지 관광용 증기기관차가 운행되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의 종점 역이다.

가정역 앞의 섬진강을 건너면 가정마을의 "곡성군 청소년야영장"과 "섬진강변 유원지"가 있는, 경치가 수려한 곳이다.

 

 

가정역과 섬진강

 

 

 

 

 

 

 

 

 

출렁다리

가정역에서 건너편 가정마을의 청소년야영장과 섬진강변유원지로 가는 길은 이렇게 사람만 통행하는 멋진 현수교가 있다.

 

 

학창시절엔 이길(구례 - 광주)이 3시간 내지 4시간이 걸렸었는데, 그것도 고물버스가 고장 없이 달렸을 때 얘기고, 번번히 고장이 나면 나머지 시간은 알 수 없었다.

이때 가장 좋은 물건이 바로 껌이다.

춥고 덥던 무료하고 힘든 시간을 그나마 가장 효율적으로 달래주었던 것이 씹어도 씹어도 닳지 않던 껌이었다.

 

 

 

 

두가세월교

지금의 현수교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이 다리를 이용했고

이 다리가 있기 전에는 나룻배를 이용했다고 한다.

 

가정역에서 잠시 쉬었다가 광양 매화마을을 향해 달린다.

 

 

 

 

광양 매화문화관

 

광양 매화마을은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548 일대에 있으며 위로는 구례와 접하고 있고, 아래로 가면 벚굴(강굴)과 가을

전어로 유명한 망덕포가 있으며...

섬진강 건너편은 하동이다.

 

 

 

 

 

 내가 이곳 매화마을에 간 날이 2017.3.8일 이어서 꽃이 약간 덜피었고

광양시에서는 올해 AI(조류독감) 때문에 매화축제를 취소했다는데,

그래도 매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 주중인데도 상당히 많았다.

 

 

 

 

 

 

마을 앞으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사람들이 제법 북적대고

철이른 봄나물들과 매화묘목 등을 팔고 있다.

 

 

 

 

 

 

 

 

 

 

 

 

 

 방송에서 종종 보았던 홍쌍리 여사의 매실 관련 사업은 상당한 규모의 기업으로 보였다.

 

 

 

 

 

 

 

 

 

 

정 자

마을 사람에게 물었더니 이것이 "수월정"이라고 하여 올라가봤더니 현판도 없고 그냥 정자일 뿐이다.

정자에서 내려다 본 섬진강

 

 

고향이 뭔지...

고향은 부단히 사람을 끌어당긴다.

 

그건 아마도  향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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