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곶돈대에 이어...
더리미장어촌, 용진진, 용당돈대 그리고 덕진진까지 마저 올린다.
더리미장어촌
한때는 이 동네로 장어구이 먹으러 무던히도 다녔었는데...
그때는 해안도로가 정비되지 않았었지만, 지금보다 더 운치가 있었고.....
더리미를 옛날에는 가리포라고 했었나 보고...
시 속의 성둑은 아마도 강화도 외성이었으리라.....
도래미 마을
팔만대장경을 판각했던 마을로, 다시 오고픈 마을이라니 이름이 참 멋지다.
마을 앞의 억새와 갈대는 둘 다 벼과에 속하는 식물이라는데, 언제나 헷갈린다.
용진진(龍津鎭) 참경루(斬鯨樓)
"참경루" 이름이 참 재미있다.
벨"참" 고래"경" 자니, 고래를 단칼에 벤다는 뜻인데...
아마도 적군을 단칼에 벤다는 의미였을 것 같다.
좌강돈대(左岡墩臺)
용당돈대 숲길
용당돈대의 막바지에는 약 550m 정도의 정겨운 숲길이 있다.
각시하고 단둘이 다니는데...
행인들마저 없어서 단체(?) 사진은 없고 독사진 뿐이다.
용당돈대(龍堂墩臺)
강화도는 전쟁의 땅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성싶다.
(조선 전쟁사 연표)
조선건국:이성계(1392년) - 쓰시마정벌:이종무(1419) - 여진족 토벌:최윤덕,김종서(1433-1434) - 삼포왜란(1510) - 임진왜란(1592) - 정유재란(1597) - 정묘호란(1627) - 병자호란(1636) - 러시아군 정벌:조선과 청 제1차 나선정벌(1654) - 러시아군 정벌:조선과 청 제2차 나선정벌(1658) - 병인양요:프랑스함대(1866) - 신미양요:미국함대(1871)
덕진진(德津鎭) 공조루(控潮樓)
고려나 조선의 방어진지는 진 - 보 - 돈대의 순으로...
요즘으로 치자면, 진은 대대 정도, 보는 중대 정도, 돈대는 소대 정도에 해당할 것 같다.
남장포대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포대가 좀 이상하다.
총탄이야 직선으로 날아가지만, 포탄은 곡선으로 날아가는데, 포대에 총강구가 있고...
포격시에는 포를 뒤로 빼면 몰라도 지금의 위치에서는 포격이 어려울텐데.....
덕진돈대
경고비
덕진돈대에서 바라본 염하강
용두돈대쪽(위), 초지대교쪽(아래)
옛날부터 이곳은 덕진이라 불렀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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