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

크는 게 아까워

아미고 Amigo 2016. 11. 17. 18:32


 

딸아이가 손녀 녀석의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한참 예쁠 때다.

참 예쁘다.

잠간이다.

금방 또 클게다.

그렇게 금방이다.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이...

"크는 게 아까워요"

 

그럴 거다.

한참 예쁘니...

여기에서 머물면 좋겠지........

 

 

 

너도 그랬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태풍의 눈처럼...

너 지금...

행복의 눈 속에 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참았다.

 

이제 서서히 인간의 그리고 삶의 오솔길을 열심히 걸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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