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

개의 강아지 & 강아지의 개

아미고 Amigo 2015. 2. 22. 00:42

어렸을 적에 그랬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리고 어머니가...

아이고...

예쁜 내 강아지...

 

"강아지"

그 속에는 여러가지 의미와 목적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늙은 강아지(?)가 되어 있었다.

 

 

 

- 갯과의 포유류. 가축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하다. 일반적으로 늑대 따위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전 세계에 걸쳐 모양, 크기, 색깔이 다양한 300여 품종이 있다.

 

강아지 : 개의 새끼. / 주로 어린 자식이나 손주(손자와 손녀)를 귀엽게 이르는 말.

              (강아지 앞에 지 어미인 개가 사라진 세상...)

 

내가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

아들인, 그것도 전통적인 장남인 내가 설 위치는 어디쯤인지 매양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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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반복되는 삶의 영속성...

영혼의 영원한 삶...

윤회와 부활...

 

우리들의 삶에는 아이들이 있다.

철수와 영희 말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아들"  "딸" 말이다.

(어느 때부터인가 고유명사인 "철수와 영희"의 자리를 일반명사인 "아들과 딸"이 차지했다.

사실은 딸 보다는 주로 아들이 점령했다. 그런 언어의 마술은 주로 딸이었던 엄마가 주도한다.)

 

 

말은 생각의 표출이고...

생각의 표출은 행동의 전초이거나 준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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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

영악한 인간들이 시건방지게도, 하늘에 오르려 쌓았던 탑...

신은 예나 지금이나 "갑"이고, 인간은 역시 "을"이고...

"을"은 영원히 고달픈 존재일까?

 

이 놈(인간)들이 담합(소통)하여 내 자리(하늘)에 오르려 하니...

그 사다리와 탑이 언어인지라...

그 것을 흩트렸으니...

 

아 !!!

여기서 외국어가 생겼음이라.(누구 기준의 "외국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우리가 조금 더 수고롭기도 하지만 ...

 

그 분이 근원적인 외국어 시장의 마르지 않는 고용창출을 선물했나?

 

 

"말"은 참으로 소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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