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섬진강

섬진강 참게낚시

아미고 Amigo 2014. 8. 22. 20:53

계절이  계절인지라...

섬진강에 참게를  잡으려 가려해요.

 

경험이 있는  고수이거나

동행이 있으면 좋겠어요.

 

주말 지나고 다음 주에

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압록으로 갈 생각이에요.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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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참게 낚시에 대해 얘기를 들을 수도 없었고 동행도 구할 수가 없어서

내게 만년 서포터인 마눌님과 보성강 북소에서 잡어 낚시를 했고...

다음 날은 나 혼자서 섬진강 참게 낚시 포인트도 몰라서 곡성 고달면 도깨비마을 앞에서 밤낚시로 도전을 해봤는데,

참게는 얼굴도 못봐서 다시 잡어낚시로 채비를 갈아 잡은 매운탕거리는 지인에게 주고,

나는 아름다운 섬진강의 경치와 세월만 낚고 집으로 돌아왔다.

 

 

 

 

 

 

 

 

 

 

 

 

 

 

 

 

 

섬진강은.....

언제 보아도 맑고 아름답다.

 

 

 풋풋하던 청소년시절의 터질 것 같은 추억들이 서린 곳이다.

물결따라 그런 것들도 모두 다 흘러가 버린줄로 생각했었는데,

그건 눈앞의 달콤한 현실의 달램이었고...

 

어느 날 왜 그렇게 섬진강이 그렇게도 그립고 가고싶던지...

 

 

1960년대 태양이 이글거리는 날

섬진강에 가면 은어들이 산소 부족으로 헉헉대고 있었다.

 

힘이 빠질대로 빠진 은어를 백사장 쪽으로 퍼내면 되는 거였다.

 

이런 추억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거짓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