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은 1889년 3월 31일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해에 파리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 에 때맞춰 프랑스의 철강산업의 도약을 과시하기 위한 조형물로 Gustave Eiffel이 설계하였다고 한다.
(19세기는 재래식 무기의 경쟁시대였고, 재래식 무기는 철강이 밑바탕 아니었던가.....)
탑의 높이는 300m이고, 꼭대기의 군사용 통신안테나를 포함하면 324m가 된다. 제1전망대는 에펠탑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이며, 제2전망대(115m)와 한 층 위인 제3전망대는 명실상부한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다.
에펠탑 건축 당시에는 파리의 유장한 문화유적 속에 흉측한 철골 구조물이 웬 말이냐고 건축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특히 소설가 모파상도 이를 극렬히 반대하였는데, 정작 에펠탑이 완공되고 나서는 거의 매일같이 이 탑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출근하다시피 하여, 웬 일이냐고 물었더니...
파리의 어디에 있어도 저 꼴사나운 에펠탑이 보이는데, 이 레스토랑 안에 들어와 있으면 에펠탑이 보이지 않아, 그래서 여기에 온다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에펠탑의 조망)
에펠탑을 바라보는 조망은 바로 이 "사요 궁전"에서의 조망이 으뜸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거꾸로 에펠탑에서 사용 궁전을 바라본다.
빛바랜 사진 (1994년)
사요궁전에서 바라보는 에펠탑
오른쪽에 "앵발리드"의 모습이 보인다.
왼쪽 멀리에 몽마르트의 "예수성심성당"이 보이고 가운데에는 "미술관"도 보인다.
프랑스는 초.중.고에 미술과 음악 교과서가 없다고 한다. 운동장이 없으니 당연히 체육시간도 없을 것이다. 박물관, 음악회, 사회체육시설을 이용한다고 한다.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에 대하여... 님은 조국을 의미한다고... 예술과 문학작품에 대하여 정답을 가르치는 코미디를 하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 (지금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요즘엔 국정교과서 부활(?)하자고 한다.
이런 나라에 사는 게 화가 난다.
(몽마르트와 예수성심성당)
몽마르트 화가의 거리
처음 파리에 가서 몽마르트에 가 본 순간 나는 크게 실망했었다.
나만의 환상 속에서 그려봤던 그런 몽마르트가 아니었고 그 규모도 도심 속의 아파트 어린이놀이터 정도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다.....
예수성심성당
몽마르트의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평지인 파리 시내를 조망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빛바랜 사진 (1994년)
성당에서 내려다 본 파리 시가지
(콩코드 광장 등)
막달레나 성당
오페라 극장
지하철역 출입구에서 한 피아니스트가 열심히 피아노를 치고 있다.
날도 차가운데... 손가락은 곱지 않았나.....
오벨리스크
바스티유 광장
콩코드광장
(파리의 이모저모)
가판대
거리의 공중화장실
일정 시간이 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고 한다. (아마도 범죄예방 등의 이유 때문인 것 같다.)
유럽의 화장실은 많이 부족하고 인색하다. 화장실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다.
파리의 예쁘고 조그만 오픈-카
쁘렝땅 백화점
너무 비싸서 아내에게만 쇼핑 하려거든 하라고 하고선, 나는 오페라 하우스와 콩코드광장으로 내달렸다. 막바지에 잠간 window shopping만 하고.....
오픈 투어버스
유로스타
낭만적인 도시... 파리...
글쎄다... 파리도 세계도 먹고 살기 바쁘다.
낭만도 지갑이 웬만큼 차야 나오는 거 아닐까.............
이제 파리에게도 작별을 고하고 스위스의 인터라켄으로 융프라우를 보러 가야한다.
파리에서 인터라켄까지는 T.I.R이라는 기차로 가는데, 이 기차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도 않으며 발판도 없다.
속도는 T.G.V와 비슷한 것 같은데, 직행이 아니어서 몇 개의 역에서 정차를 하고 인터라켄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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