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

코스모스

아미고 Amigo 2007. 7. 31. 14:42

 

 

아침 출근길에 한강 양화대교 부근에서 일출을 배경으로 찍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한강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세계적인 명물로 알고 있어요.

 

동쪽(상류)으로는 천호대교 위에서부터 서쪽(하류)으로는 행주대교까지 정말 시원하게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게 만들어져 있잖아요.

 

 

물론 근간에 강북에도 만들어졌고, 한강으로 물이 흘러드는 중랑천, 탄천, 홍제천, 안양천 등에도 멋진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졌어요.

이 길을 따라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고 달리며 접하게 되는 한강은 차를 타고 달리며 보는 한강과는 그 느낌이 전혀 달라요.

 

 

계절따라 그 모습이 다르고 한강의 물빛 또한 그래요.

 

코스모스부터 야생화인 쑥부쟁이까지 온갖 꽃들이 있고, 가을의 억새는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어요.

 

억새는 반포대교 주변에 좀 있고, 더 좋은 곳은 안양천의 억새가 좋아요.

 

하지만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곳은 아마도 난지도 하늘공원일 거에요.

 

 

 

서울생활의 불리한 점, 예를 들어 교통체증, 대기오염, 소음공해 등등도 있겠지만 반면에 서울생활의 어드밴티지도 있어요.

대표적인 것으로 한강, 북한산을 비롯한 산들, 다양한 문화공연 등등 아니겠어요?

 

불리한 것을 피할 수 없다면, 주어진 어드밴티지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양화대교 주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자전거길

 

 

   선상식당 (여의도)

 

 

 당산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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