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

얼굴

아미고 Amigo 2007. 7. 30. 16:35

 

        버나드 쇼의 묘비

 

 

 

 

 

얼굴.....

 

내 얼굴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나이가 지나도 한참이나 지났다.

 

 

 

 

백범(白凡) 김구(金九) 경력(네이버 지식)

 

 

 

1893   ~      동학 입교
1894   ~      해주에서 동학혁명 지휘
1895   ~      김의언 의병단 가입
1895   ~      명성왕후 시해한 일본군 살해후 사형 선고

 

1910   ~      신민회 참가
1911   ~      105인 사건으로 체포 17년 형 선고
1919   ~      3.1운동 후 상하이로 망명
1929   ~      결사단체인 한인애국단 조직

 

1932   ~      일본왕 사쿠라다몬 저격사건
1932   ~      상하이 훙커우공원 폭탄투척사건
1932   ~      이봉창, 윤봉길등의 의거를 지휘
1933   ~      난징에 한국인 무관학교 설치

1935   ~      한국 국민당 조직
1940   ~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 설치
1944   ~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1945   ~      대한민국 이름으로 대일선전포고

 

1948   ~      신탁통치 반대운동
1948   ~      유엔한국위원단 면담에서 단독선거 반대
1948   ~      통일정부수립을 위한 남북협상 제창
1949.6   ~      경교장에서 안두희에게 암살

 

 

 

김구 선생이 과거를 보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해 과장에 나가보니, 이런저런 연으로

 

당락이 결정되어 과거급제는 난망이라 생각되어 뭘 해서 먹고 살까 생각을 하다가, 관상공부를 해서 관상을 보면 먹고 살수 있지 않을까 하여 관상공부를 했단다.

 

공부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스스로의 손금과 관상을 보니, 별로 신통치 않은지라, 관상공부도 그만 집어치울까 생각하다가 이왕 집어 든 책이니 끝까지 한번 읽기라도 하자싶어 읽어가다 보니.......

 

 

 

상호불여신호 신호불여심호(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얼굴이 좋은 것이 몸이 좋은 것만 못하고, 몸이 좋은 것이 마음이 좋은 것만 못하다’

 

이 글에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공부에 정진하였다 하는데, 어쩌면 신언서판(身言書判)과 일맥상통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이 글이 참 마음에 든다.

 

 

 

마음에만 들면 뭐하나..... 뭐든 열심히 해야 하는데.......

 

 

 

 

 

버나드 쇼의 말(그리고 묘 비문)처럼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하는 푸념(?)도 못할 처지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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