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강릉 사천진항(沙川津港) 강릉 사천진항에서부터 정동진까지 동해안 콧바람을 쐬고 왔다. 마음도 발걸음도 가벼운 길은 아니었고, 아내가 지독한 감기에 시달리고 난 뒤 입맛이 없어서 먹는 게 시원치 못하니 원기를 회복하지 못해 환경과 음식을 동시에 바꾸는 충격요법으로 변화를 도모해보려고 사천진항과 동해안을 찾은 것이다. 아내의 입맛을 찾게 해주려고 메뉴를 이것저것 바꿔봤지만 신통치 않아 “주문진 오징어물회 생각나요?”했더니 반가운 기색이어서 “지금 먹으면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했더니 그럴 것 같다고 해서 사천진항과 동해안으로 출발한 것이다. 지금 이런 때 아니면 또 언제 떠나겠는가! 점심을 제주해인물회집에서 모처럼 맛있게 먹었다. 사천진해변 사천진바위섬 위로 가면 넓은 백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