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30.) 장준하(張俊河. 1918∼1975. 평안북도 삭주生) 선생이 지금 세상을 보면 뭐라고 하실까?묘역 일대가 거창하게 통일동산 운운하지만, 너무 외진 곳 같고 오두산 전망대가 빤히 보인다. 추모탑을 이런 식으로 만든 것 같고 한가운데에 그의 저서 “돌베개”를 상징하는 돌베개를 두었다. 자유로를 통해 연천과 철원을 수없이 다니면서도 장준하 선생이 이곳에 영면하고 있는 것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파주 장릉과 검암사를 검색하다가 알게 되어 찾아뵈었으니 많이 부끄럽다. 자질구레한 설명보다는 추모탑의 내용을 그대로 올린다. 돌베개와 사상계 지성의 좌표 “사상계” 묘라고 하면 전통적으로는 봉분과 분묘 그리고 현대화된 공원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