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시간.... 세월의 얘기다. 길가메시상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인류 최고(最古)의 문명 수메르 시대의 이야기다. 예나 지금이나 생명이 유한한 인간은 오래 살고 싶어서, 아니 영생하고 싶어서 안달이고... 그 날이 그 날같은 날들만 지속되는 신들은 죽지 못해 살고 있다.(어디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길가메시, 이 인간도 오래 살고 싶어서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불로초(이게 불로초의 효시 아닐까?)를 찾아서 엄청 헤매고 다니다가 어느 날 한 주막에 이르렀다. 주모가 길가메시를 위아래로 주 - 욱 한 번 스캔하더니... "뭣 땜시 그렇게 쏘댕기는 거여?" "거시기... 불로초 좀 찾을라고..." "씰데없는 짓거리 허고 자빠졌네... 인간이란 짐승은 결국 죽는 것이여... 메멘토 모리(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