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진(草芝鎭) 2

강화도의 진(陣), 보(堡), 돈대(墩臺)

(2024. 1.13.)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덕진진 공조루(德津鎭 控潮樓) 강화도의 진(陣), 보(堡), 돈대(墩臺)에 대하여는 광성보에서 얘기했으므로 생략하고, 덕진진은 초지진 그리고 광성보와 더불어 병인양요(丙寅洋擾, 1866년)에는 프랑스군과 신미양요(辛未洋擾, 1871년)에는 미군과 격전을 치렀던 곳이다. 강화도의 진, 보, 돈대 : https://amigohula.tistory.com/6748604 강화도 점심 & 호핑 트레킹 (2024.1.13.)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젓국갈비 “빈둥지증후군(empty nest syndrome)”이라는 말이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자녀가 완전히 독립해서 떠나고 나면 남은 부부가 허전하고 외롭다는 것 amigohula.tistory.com 매..

강화도 2024.02.02

강화도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초지진, 덕진진-공조루-남장포대-덕진돈대, 광성보-안해루-손돌돈대-용두돈대, 염하강 초지진(草芝鎭) 강화도는 수시로 들락거리는 곳이지만 덕진진 가본지가 제법 돼서 비교적 조용한 덕진진을 걷자고 가는 길에 초지진을 잠간 들러본다. 강화도는 가슴이 먹먹한 곳들이 지천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 초지진과 광성보 그리고 덕진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하는데 함포와 소총으로 무장한 프랑스군과 미군 그리고 일본군을 상대로 창검과 죽창 수준의 무기로 대항한 조선군이었으니 전투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살육을 당했던 것 같은데 대략 400여명이 조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한다. 총포로 무장한 프랑스, 미국, 일본에 비하면 조선군의 무기는 무기라 할 수도 없었지만 기개만큼은 얼마나..

강화도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