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法聖浦)라는 지명은 4세기 경에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최초로 전파하면서 붙여진 것이라는데 法은 불법을 일컷고, 聖은 "마라난타"를 지칭한다고 하며, 포구 앞의 조그만 섬은 3개의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섬을 에워싸고 있는 수로 같은 바다는 퇴적되어 배가 다니지 못한다. 왼쪽에는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공원인 숲쟁이꽃동산이 있다. 당초 생각은 군산에서 꽃게장이나 연포탕으로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해가 너무 많이 남아 있어서 새만금오토캠핑장에서 한참을 노닥거리다가 법성포로 가서 굴비정식을 먹기로 하고 법성포에 도착하니 이런 밤이 되어버렸다. 법성포는 16세기 초에 물류포구로 번창했다가, 1970년대에는 칠산 앞바다 일대에서 조기가 많이 잡히면서 조기파시로 전성기를 누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