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9 가고 싶었지만 아껴두었었고, 갈 필요가 없다고 제쳐두었다가, 다시 마음이 동해서 간 여행이었는데. 역시나 인도의 간판의 하나일 타지마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고... 건축사와 미술사 교과서의 단골인 타지마할이 궁금했고, 힌두 문화의 바탕인 갠지스 강의 바라나시 또한 인도의 간판이지만 나는 바라나시를 마음으로 이미 보았다. 그러한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관문 델리공항에는 신상(神象)과 코끼리 상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인도는 이 두 조각품을 통해 인도를 이미징(imaging) 하고 싶은 모양이다. 인도는 큰 나라이자 강대국이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종교적 갈등으로 떨어져 나갔고, 인도의 진주이자 눈물인 실론 섬(스리랑카)이 있지만, 여전히 막강한 강대국이다. 국토면적은 러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