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8 칸에서 2시간을 달려 오늘의 피로를 달랠, 남프랑스 최대의 도시 마르세유에는 어둠이 짙게 깔린 밤에 도착했다. 이렇게 도둑고양이처럼 밤에 왔다가 꼭두새벽에 떠나는 마르세유, 꼭 도둑맞은 기분이기도 하다..... 이 도시는 리옹에서 합쳐진 론강이 아비뇽과 아를을 지나 지중해로 흘러드는 론강의 하구에 있는 우리의 부산 같은 프랑스 제1의 항구도시다. 마르세유(Marseille) 항구 인구 약 85만명으로 남프랑스의 지중해 연안에서는 가장 큰 도시인 마르세유가 내게는 나그네 도시다. 칸에서 줄기차게 2시간을 달려 기진맥진한 몸으로 저녁을 먹고 나니 그야말로 몸이 천근만근이다. 사진은 마르세유 항구와 마르세유 대성당의 모습이며... 마르세유에는 롱셩궁전과 미술관 그리고 자연사박물관, 이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