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24 다랑쉬오름(多郞秀岳, 月郞岳 또는 多郞時岳) 다랑쉬오름은 해발 382.4m의 원형 모양의 기생화산으로, 360여개의 오름을 가진 제주도의 오름 중에서도 "오름의 여왕"이란 애칭을 가진 아름다운 오름이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 6에 있는 다랑쉬오름은 처음에는 "다랑수악"으로 불리다가, 다시 "월랑악(또는 월랑봉)"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의 "다랑쉬(多郞時)"로 정리되었다고 한다. 다랑쉬의 첫 음절은 "달"로, "다리"의 축음으로 넓은 들을 의미하며, 둘째 음절 "안(內)"은 속을 뜻하는 것이고, 셋째 음절 "쉬"는 소의 제주방언으로, 세 음절이 합쳐져 "달안쉬"가 되었다가 연음화되면서 다랑쉬가 되었다고 한다. 400m에 육박하는 우뚝한 산을 오르자니 경사가 심해서 오르는 길은 갈 지자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