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있는 "가야테마파크"를 둘러 보았다. 가야테마파크를 목적으로 김해를 간 건 아니고..... 친구 딸 아이 결혼식 때문에 갔다가 시간 여유가 있어서 그 시간을 술이나 마시는 것 보다는 잠간 바람을 쐬는 게 낫겠다 싶어서 둘러 보았다. 역시 따뜻한 남쪽이다..... 두어 달 전에 친구로부터 딸 아이 결혼 청첩장을 받고 축한한다는 말과 함께 김해에서 하는 결혼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했었다. 결혼식 하루 전에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친구에게 내일 대절버스에서 보자고 했더니..... 가지 말라고 하길래,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시아버지 되실 분이 오늘 운명하셨단다. 세상에 이런 일이..... 위로의 말도 격려의 말도 할 수가 없어서 모르는 일로 덮어두고 지내왔다. 오늘 그 아이들이 혼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