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지만, 그렇다고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걸 가장 리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여행을 포기할 수야 있는가. 근간에 미국에서는 하루에 1,000여명이 죽어간다는데, 파티연회장과 해수욕장은 콩나물시루지 않은가? 그간 미국이 세계 곳곳에서 벌린 어느 전쟁에서도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지는 않았을 텐데. 그런 궁민(窮民)에, 그런 대통령에, 그런 나라 아니겠나. 대한민국 국민인 나는 정부의 보건예방수칙 이상의 도덕률과 행동으로 풍찬노숙(風餐露宿)하면서 나 자신과 가족은 물론 내 이웃들과 조국에 짐이 안되게 여행한다. "매너가 개너"라는 소리 들어서야 되겠는가..... 남애항(南涯港) 아담하게 예쁜 항구인데, 남애를 원래는 낙매(落梅)라고 불렀다는데, 바람이 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