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아름다운 섬이기도 하지만... 고려궁, 용흥궁, 강화성과 4대문(동문 망한루, 서문 첨화루, 남문 안파루, 북문 진송루) 그리고 수많은 진, 보, 돈대 등 역사와 민족의 상흔으로 가득찬 곳이다. 성곽도 옛날에는 지금의 고려궁 뒷산인 북산을 송악(개성의 송악산을 본따서)이라 했고 남장대가 있는 남산을 화산이라고 했었나 보다. 성곽은 외성 중성 내성의 삼겹으로 축성되었다는데... 모두 훼손되고 현존하는 것은 내성 뿐이란다. 1231년 몽골의 침입으로 고려는 1232년에 개성에서 강화도로 천도를 하였고... 이후 왕궁(고려궁)과 관아의 건축은 물론 내성 중성 외성의 축성공사에다가... 왕과 신하들 그리고 군사들과 말들 먹여살리랴 강화도 주민들의 삶은 얼마나 고단했을까... 게다가, 툭하면 전쟁(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