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5

서귀포 정방폭포 & 파라다이스htl

2019.9.25 (구) 파라다이스 호텔 한 때 잘 나갔던 파라다이스 호텔이 폐업을 했지만 입구의 모습은 변함없이 그대로이고, 정방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 포인트에서 잡은 모습은 흔치 않을 것 같다. 정방폭포 위 모습은 정방폭포 옆에서 잡은 모습이고, 아래는 서귀포항구에서 잡은 모습인데, 정방폭포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싶다면 "서복전시관"으로 건너가면서 정방폭포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지 않는 게 좋다. 소라의 성 제주 올레길 6코스에 있는 "북-카페"인데, 글쎄다... 길을 걷는 사람들이 소라의 성에서 독서에 몰입하는 사람들도 있으려나....... 소라의 성에서 바라본 문섬 소정방폭포 소정방폭포는 예쁜 폭포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이쪽 방향으로 걷지를 않기 때문에 ..

제주도 2019.10.23

제주 서귀포 새섬

2019.9.25 새섬 & 주변 산속에 들어가면 산이 안보이고, 숲속에 들어가면 숲이 안보이듯이, 섬 속에 들어가면 섬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거야 당연한 건데, 새섬 전경을 볼만한 사진이 이거 밖에 없고... 새섬(새섬공원)은 지도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서귀포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섬이다. 새연교 옛날에는 썰물 때에만 걸어서 건너다녔다는데, 지금은 이런 사장교(斜張橋)가 멋지게 만들어져 서귀포의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되었다. 새연교는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길이 169m, 폭 4~7m의 사장교(斜張橋)로,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높이 45m의 주탑 등에 화려한 LED 조명이 들어온다. 새섬에서 바라보는 서귀포항의 서쪽은 이런 모습이며, 줄이 쓰여진 점에서 비슷하여 헷갈리는 사..

제주도 2019.10.21

제주 폭풍의 언덕 & 외돌개

2019.9.24 폭풍의 언덕 서귀포의 황우지와 선녀탕 그리고 폭풍의 언덕과 외돌개 중에서도 이 폭풍의 언덕은 저녁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어서 이곳에 올 때는 언제나 석양에 오는데, 오늘은 노을이 별로 예쁘지가 않다. 그래도 혼자서 그리고 커플이 갯바위에 앉아 범섬과 서쪽의 노을을 감상하다가, 이내 어둠이 내려앉으면 섶섬, 문섬 그리고 범섬 밖으로 펼쳐지는 갈치잡이 배들의 등불잔치를 감상할 것이다. 아래 바위에 새겨진 것은 "서귀포 칠십리" 노랫말이다.(인터넷 자료 참조) 새연교와 새섬 저녁노을을 등지고 바라보는 새섬 쪽은 아직은 밝은 편이다. "새연교"는 서귀포와 새섬을 연결해주는 연도교이고, "새섬"은 옛날 초가지붕이던 시절에 이 지역의 지붕을 이던 새(草)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그래서 초도(..

제주도 2019.10.16

제주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대향(大鄕) 이중섭(李仲燮) 1916년에 평안도에서 태어나, 1956년에 병사했다니 40년의 길지 않은 삶이 그나마 평탄했으면 좋았을텐데 학교 졸업 후부터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던 모양이다. 1951년에 한국전쟁 때 피난살이로 제주도 서귀포에 1년간 살았다고 한다. 결과로부터 원인을 추적하는 것일까... 원인으로부터 결과를 추론하는 것일까... 삶에 애환이 없었으면 왜 이런 생각을 해보겠나... 대향 이중섭은 윤동주 시인과 비슷한 시기에 살다간 분으로 시대가 그러하기도 했지만, 두 분 모두 어렵게 살았던 것 같다. 반면에 함께 공부하며 교우했던 김환기 화백과는 삶의 궤적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이중섭 생가 --- 서귀포시 서귀동 532-1 복원을 한 집이겠지만 하여간 1951년 한국전쟁 난리 중에 이 집..

제주도 2017.06.15

제주 정방폭포, 서복공원(전시관)

오랜만에 정방폭포를 가니 옛날 고교시절의 수학여행과 각시와의 신혼여행이 떠올랐다. 지금도 눈에 선한데, 참 좋은 시절이었다. 정방폭포(正房瀑布) 멋진 폭포다. 높이는 23m에 불과하지만,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한국 유일의 폭포라니... 폭포 주변에서 보는 것보다는 배를 타고 나가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폭포 절벽에는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이 한라산에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새겨놓은 "서불과차(徐不過此)"라는 글자가 있으며, 서귀포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서불과차"란 서복(서불)이 이곳을 다녀갔다는 뜻이라며, "서귀포"란 "서복이 서쪽으로 돌아갔다"라는 뜻이라나... 서복이 정방폭포에 이런 글을 새긴 것은 서복이 제주에 도착한 곳이 바로 정방폭포였..

제주도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