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2일째이니 팔팔함이 넘치는 때다.
죽도정(竹島亭) 또한 양양 8경 중 제6경이다.
죽도해변
역시나 맑고 아담하고 예쁜 해변이다.
인구항 앞 바다
죽도(竹島)는 글자 그대로 대나무(산죽 山竹, 조릿대)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섬 "도" 자가 붙었으니 섬이라는 얘기렸다. 섬이었는데 매립을 해서 육지가 된 곳이다.
성황당
딱정벌레만 한 섬이지만 솔숲이 참 아름답다.
설악산의 흔들바위처럼 이곳 죽도에도 흔들바위가 있는데, 흔들어보지는 않았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죽도정(竹島亭)
신선바위, 선녀탕, 부채바위
이야기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또 염원기도 했던 것들인데, 그 속에 무엇이 담겨있나 생각해 볼 거리들이겠지만, 선녀탕은 많이 난해하다.
죽도암 관음전
지 도
오늘도 죽도해변의 모래가 푹신한 백사장에 둥지를 틀고, 내일의 하조대를 향한 에너지를 충전한다.
서울 하늘엔 별이 없는데, 죽도해변의 하늘엔 별도 많다.
별이 많기로야 지리산 종주 길의 노고단에서 바라본 별들 만큼이나 많기나 하겠는가.......
그 양반은 그렇게나 아름다운 밤하늘이 있다는 걸 잊고 살아왔다가 새삼스럽게 떠올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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