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돈내코 원앙폭포, 황우지 선녀탕, 외돌개

아미고 Amigo 2017. 6. 17. 05:34

 

흐르는 물이 귀한 제주도에서,

한라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울창하게 우거진 계곡숲을 흐르다

폭포를 만들어 시원스럽게 떨어진다. 

 

돈내코 원앙폭포

(한국관광공사 자료사진)

 

서귀포시 상효동 1459

 

"돈내코"라는 지명은 "돗드로코"에서 유래한 것으로

돗은 멧돼지, 드르는 들판, 그리고 코는 하천의 입구를 이른다고 하니,

 "멧돼지가 출몰하는 곳" 정도의 뜻일 것 같다.

 

 

원앙폭포 주변의 해발 400m 지대에는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약 700m의 거리에 원앙폭포가 있으며

지근 거리에 "석주명 나비길"도 있다고 한다.

 

 

 

 

그간 비가 오지않아 폭포의 수량이 적다.

 

 

 

 

돈내코 유원지는 모든 것이 무료이며 야영도 할 수 있다.

 

 

 

 

 

 

 

 

황우지 선녀탕

 

아직은(6월 1일) 물이 차갑지만

부지런하고 용감한 젊은이들이 수영을 즐긴다.

 

황우지해안은 동에서 서로,

문섬 - 일제의 진지동굴 - 선녀탕 - 신선바위 - 동너분덕 - 기차바위 -

외돌개 - 야자숲 - 범섬 - 폭풍의 언덕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자연풀장인데, 경치는 

괌의 이나라한이나 호주의 키아마는 비교도 안되는

세계최고의 자연풀장 아닐까 생각된다.

 

근자에 이 선녀탕이 스노클링의 명소로 운운하는 얘기들이 있는데,,,

경관은 정말 아름답지만,

감상할 물고기들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선녀탕 왼쪽으로 펼쳐지는 이 해안에는

"황우지의 열두 굴"이라 불리는 "일제진지동굴"이 있으며

1968년에 북한의 무장간첩 14명이 침투하다가 섬멸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제주올레길이 열리기 전까지는

황우지해안이 그렇게 외진 곳이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얘기이기도 하다.

 

 

선녀탕 오른쪽의 모습

 

황우지 해안은 "황우도강형"이라 해서

지형이 황소가 강을 건너는 모습 같다는 "황우도강(黃牛渡江)"에서

유래된 말이란다.

 

 

황우지 일대는 백사장이 없어서 비지정 해수욕장으로,

물놀이를 하려면 샤워시설이나 탈의실이 없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외돌개

 

외돌개는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할망의 그리움이 돌로 굳어졌다는 전설과

한라산 오백 장군에 얽힌 전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