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 의사 & 충의사

아미고 Amigo 2017. 2. 21. 02:45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 1908-1932) 의사(義士)

생가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산 40-1

충의사(忠義祠) : 덕산면 시량리 119-1



사적비

의사는 1908년에 태어나서,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이라는 편지를 남기고

중국으로 가서 1932년에 상하이 훙커우 공원 거사를 수행하고 24살의 청춘을

조국 독립에 바쳤으니, 가슴이 멍한 얘기다.




충의사

이런 분들의 삶을 들여다보다 보면...

민족, 국가, 정의 이런 것들이 떠오르고...

부당한 권력에 항거하며 다수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생각하게 된다.









윤봉길의사 기념관

윤봉길의사의 생가(?)와 그의 애국심을 추억하는 시설들은 가야산 밑자락에 있다.

가야산이 많은 역사를 품고 있지만, 윤봉길도 그 품에 안겨있다.







매헌 윤봉길 생가(?)

공식적으로 생가라는 표식은 없지만...

자료검색에 의한 생가가 여기인 것으로 생각되며,

유일하게 윤씨 문패가 걸려있는 집이었다.


위치는 충의사 왼쪽 뒷편에 있다.


안타깝게도...

독립운동가들과 사회운동가들의 후손들은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고 있고...

친일파와 권력에 야합했던 후손들은 권력과 부를 세습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 대목에서 다윈의 "진화론"이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합리적 이론의 토대를 제공했다는 주장에 귀 기울여지고

생각 또한 많아진다.




배영순 여사 묘

윤봉길의사 부인의 묘인데, 충의사 왼쪽 솔밭 동산에 있는데,

윤봉길의사의 시신이 불분명하여(미확인) 생긴 현상일까 한다.


10년 정도의 결혼생활 중에, 한 지붕 생활을 얼마나 했을지 몰라도

세 아이를 두었다니, 왕성한 부부였던가 보다.





매헌 윤봉길의 충의사와 그의 부인 묘 사이의 움푹 꺼진 곳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연못의 작은 분수는 이런 장관을 연출한다.





보부상 유물 전시관

갑자기, 조금은 쌩뚱맞기도 하지만...

그 시대엔 이 곳이 물류의 중요한 거점이었던 모양이다.





덕산에는 이렇게 멋진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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