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하미앙 두레마을 ... 산머루 와인

아미고 Amigo 2015. 11. 15. 14:08

 

 

 하미앙 두레마을의 산머루 와인 농장

 

하미앙(Hamyang)은 외국인들이 함양의 영어 표기를 하미앙으로 발음하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두레는 농경사회의 협동노동공동체로 근대 사회에서는 품앗이와 계로 변화한 뿌리다. (명실상부한 두레의 정신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지리산 자락에 이렇게도 포근하고 예쁜 마을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다. 규모는 작지만 터키의 쉬린제 마을에 비교하고 싶지 않게 아름다운 마을이다.

 

이렇게도 아름다운 마을을 품고 사는 지리산(智異山)은 참 행복할 것 같다.

이번 나들이의 백미(白眉)인 것 같다.

 

연락처 : 055-694-2500 / 055-960-5555

 

지리산 자락의 삼봉산 기슭 해발 500고지에 자리잡은 이 마을은 오봉산(871m)과 삼봉산(1200m)을 끼고 있으며 산머루 와인 담기 그리고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두레마을의 산머루 와인 농장을 이렇게 들어선다.

 

 

 

 

 

이런 지하의 와인동굴에서 산머루가 익어간다.

 

산머루 와인을 숙성시키는 오크통을 대신하는 현대식 시설이라고 하며,

아래 사진은 전통적인 오크통인데, 오크통은 전시용이라고 한다.

 

 

 

 

 

 

 

갤러리로 간다.

 

 

 

 

 

 

 

 

 

와인 시음장이다.

레드 와인은 약간 떫은맛이 있고 화이트는 단맛이 있다.

 

이 두메산골의 산머루 와인이 프랑스 파리 와인 페스티벌에 출품되어

겁없이 동메달을 탔다나 어쨌다나...

하여간 나도 이 마을 두레의 한 패가 되고 싶어서 레드 화이트 2병을 담았다. (@20,000)

 

 

 

 

 

아름다운 풍경이다.

어렸을 적의 자연 속에 현대판 건축물 등이 들어선 것인데...

어쨌거나 아름답고 편안했다.

 

 

 

 

 

 

 

 

 

산머루는 이렇게 자라고...

해바라기가 시립한 풍차의 모습은 이런 풍경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