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중국 사천성 - 낙산 대불 - 천부촉운 쇼

아미고 Amigo 2014. 12. 14. 14:21

 

중국의 사천성 그리고 성도(청두) 

 

낙산대불(樂山大佛)

사천성 낙산시의 낙산(樂山 러산)에 있는 중국은 물론 세계 최대의 석각불상으로

링윈대불(凌雲大佛)이라고도 하며, 민강(岷江 민장) 강가에 있는 링윈산 서쪽 암벽을

통째로 잘라내 새긴 마애석불로서, 713년 창건된 링윈사(凌雲寺)의 본존미륵보살로,

불상의 규모는 높이 71m, 어깨 너비 28m, 머리 높이 14.7m & 너비 10m, 귀 길이 6.72m, 눈썹 두께가 2.4m라고 하며, 이 불상은 수불(睡佛: 잠자는 부처)이라고 한다. 

 

이 곳은 민강, 청의강 대도하의 세 강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물살이 거세 배의 침몰이

잦아, 당나라 때 승려 해통(海通)이 배가 안전하게 지나다니기를 기원하여 조각을

시작하였으며, 그가 세상을 떠나자 검남(劍南 지앤난)의 절도사 위고(韋皐)

90년에 걸쳐 완성하였다고 하는데,

 

조각 당시에는 금빛과 화려한 빛깔로 장식하였고 13층 목조 누각으로 덮어

보호하였으나, 누각은 명나라 말기에 불에 타 없어졌고, 1994년 유네스코(UNESCO)

에서 아미산(峨眉山 어메이산)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고 하는데,

그 규모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또한 이 낙산대불에서부터 구곡잔도(九曲棧道)가 시작된다고 한다.

 

 

 

오늘은 사실상의 마지막 여행일인 5일차 여행일이다.

 

◎ 일정 : 2014.11.22∼11.27 (5박6일)

 

Itinerary
1일차 : 인천공항 -  사천성 성도(成都 청두)공항 - 호텔(Howard Johnson Hotel)
2일차 : 호텔 - 도강언(都江堰) - 문천 지진유적지 - 접계해자(疊溪垓字) - 모니구

           (牟尼溝) - 송판고성(松潘古城) - 호텔(성우국제대주점 星宇國際大酒店)
3일차 : 호텔 - 일측구(日則溝) - 측사와구(則渣窪溝) - 수정구(樹正溝) - 호텔(성우국제

           대주점 星宇國際大酒店)
4일차 : 호텔 - 설산(雪山) - 접계해자(疊溪垓字) - 무후사(武侯祠) & 금리(錦里)거리 -

           관착항자(寬窄巷子)거리 - 호텔
5일차 : 호텔 - 낙산 & 낙산대불(樂山大佛) - 천부촉운(天府蜀韻) 쇼
6일차 : 호텔 - 쇼핑 - 성도공항 - 인천공항

 

 

티베트족(터번족) 여인

수줍고 천진하고 아름다운 티베트의 미소...

 

우리 나라에도 60년대 또는 70년대에는 이 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가

참 많았었고, 아름다움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웃음과 미소 속에도 마음이 담겨 있으며...

나도 그런 것을 아는 나이가 되었다는 얘기다.

그래서 시간은 요술쟁이이며, 많은 것들을 선물해주지만,

어느 때부터는 그것들을 가져가 버린다.

 

 

 

 

낙산대불로 가는 선착장

이 곳에서 배를 타고, 배 뒷편에 보이는 낙산과 대불을 배에서 관람한다.

 

 

 

 

 

 

잠간 동안의 승선이지만, 그래도 구명조끼를 입는데...

이 조끼를 거꾸로 입는 묘기를 보인 분들도 있어서 한바탕 웃었다.

 

 

 

 

 

 

잔도

그 시절에 이런 공사까지 했었다니 사람의 생각과 손은 참으로 위대하다.

또한 중국에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많기는 엄청나게 많았던 것 같다.

 

 

 

 

 

대불 우측

 

 

 

 

땅덩어리가 커서 그랬던 것인지...

권세가 막강하고 재물이 많았던 것인지...

하여간 그 규모가 대단하다.

 

 

 

 

 

 

 

(천부촉운 쇼 天府蜀韻 쇼)

중국은 땅이 넓고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있어서 다양한 문화와 더불어 그것을 표현하는 볼거리(쇼)도 참 많은 것 같다.  나는 중국을 여러 번 여행했음에도 무지몽매한 탓인지 게으름 탓인지 경극을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영화로만 보았다.

 

한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창극을 본 것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중국의 경극이나 일본의 가부키를 본들, 한글로 자막처리라도 해준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로 구경 밖에 더 되겠는가?

 

하여간 천부촉운 쇼도 각자의 기호와 식견에 따라 각자의 몫이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오페라와 뮤지컬 그리고 파리의 물랑루즈 또는 리도 쇼 아니면 워커힐 쇼라도 보신 분이라면 천부촉운 쇼는 생략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3개의 막으로 구성 운운하는데, 전체적으로 그리고 막 내에서도 스토리가 없고, 전통문화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보이지 않으며, 쇼(노래와 춤)의 일반적인 특성도 없이 거의 전적으로 컴퓨터 그래픽과 음향시설 그리고 조명의 향연에 불과한 느낌이었다.

 

블로그들을 뒤져봤지만, 현지 가이드들이 안내해주는 수준 이상의 역사 문화 유래 등등에 대한 자료를 찾아볼 수 없었고, 사진 자료들은 다른 블로거님들의 좋은 자료가 많이 있으므로 몇 장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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