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 천불동계곡

아미고 Amigo 2014. 10. 20. 22:23

다음 주 월요일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서둘러 설악산 단풍구경을 나섰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미시령을 넘어 설악동 부근에는 8시경에 도착했는데.....

주말인데다 단풍 절정기여서 차량들이 북새통이었다.

 

주차를 하고, 해장국을 먹고 9시 30분경부터 천불동계곡인 양폭코스로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을 마치고 저녁에 곰치국을 먹으며 TV 뉴스를 보니 오늘 약 58,000명의 관광객들이 설악산을 찾았다고 한다.

 

강릉부터 속초 사이의 동해안에는 먹을거리가 입에 맞아서 좋다.

곰치국은 물론이고 오징어 물회와 황태 해장국이 언제 먹어도 시원하고 맛있다.

내일(2014.10.19)은 12선녀탕계곡을 오를 생각이다.

 

 

 

ㅇ 산행일시 : 2014년 10월 18일(토)

 

ㅇ 산행코스 : 천불동계곡 (양폭코스)

     소공원 - 신흥사 입구 - 와선대 - 비선대 : 약 3km / 1시간 소요
     비선대 - 귀면암 - 양폭대피소 : 약 3.5km / 2시간 소요
     양폭코스 : 소공원 - 양폭대피소 : 약 6.5km / 3시간 소요

 

ㅇ 천불동계곡(千佛洞溪谷)

     설악골 계곡이라고도 한다. 설악산에 있는 대표적 계곡의 하나이다.

     비선대(飛仙臺)에서 대청봉(大靑峰)으로 오르는 7km 코스의 중간 계곡으로 설악의

     산악미를 한곳에 집약하듯, 와선대(臥仙臺)를 비롯하여 비선대 ·문주담(文珠潭) ·

     이호담(二湖潭) ·귀면암(鬼面岩)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

     布) 등 유수한 경관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천불동이라는 호칭은 천불폭포에서 딴 것이며, 계곡 일대에 펼쳐지는 천봉만암(千峰

     萬岩)과 청수옥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千佛)’의 기관(奇觀)을 구현한 것

     같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설악의 일출을 "설악휴게소"에서 보았다.

 

 

 

 

설악동 들어가는 길(목우재)의 교통체증이 이랬다.

앞쪽뿐만 아니라 뒤쪽(사이드 밀러)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권금성과 케이블카

이 날 내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은 것 같던데...

케이블카 타려는 사람들의 대기 줄이 S자를 이루고 있어서.......

이 날 케이블카 타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와선대(臥仙臺)와 비선대(飛仙臺)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을 비록한 많은 신선들이 노닐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천불동 계곡(千佛洞溪谷)에는 기기묘묘한 명소들이 즐비한데, 와선대(臥仙臺)는

신선이 누워서 놀았다는 너럭바위를 지칭하고, 비선대(飛仙臺)는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데, 그 흔적을 특정하기는 곤란한 것 같고 그 장소 일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될 것 같았다.

 

 

 

 

 

 

 

비선대 갈림길

여기서 금강굴 - 금강문을 거쳐 마등령으로 오르는 길과

천불동계곡으로 오르는 길이 갈린다.

 

 

 

 

 

 

귀면암(鬼面巖)

귀신의 얼굴 모습이라 하여 귀면암이라 하였다는데.....

당초에는 천불동계곡의 수문장이라 하여 '겉문다지' 또는 '겉문당'이라

하였는데, 나중에 귀면암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오련폭포(五連瀑布)

말 그대로 5개의 폭포가 연달아 장관을 이룬다.

 

 

 

 

 

 

 

 

양폭대피소

 

 

 

 

 

양폭포(陽瀑布)

왼쪽의 것이 양폭포이고 오른쪽의 것이 음폭포라는데...

음폭포는 찾지를 못했다.

 

 

 

 

 

 

 

 

 

 

 

 

그 밖의 풍경들.....

 

 

 

적벽(선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