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 12선녀탕계곡

아미고 Amigo 2014. 10. 21. 11:33

 

 

 

 

 

ㅇ 산행일시 : 2014년 10월 19일(일) 

 

산행코스 : 남교리 - 용탕폭포(龍湯瀑布) & 복숭아탕  : 4.5km / 약 3시간 소요

                     (용탕폭포 - 대승령은 약 5.6km로 3시간 남짓 걸린다고 한다.)

 

 

12선녀탕계곡(十二仙女湯溪谷) : 이명별칭 십이탕십이폭(十二湯十二瀑) 

 

예로부터 탕이 12개 그리고 폭포가 12개라 하여 십이탕십이폭이라고 전하여 왔으나, 실제는 8탕밖에 없다고 하며(노산 이은상 시인의 설악산행으로 남겨진 기록), 특정한 곳에 밀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계곡 전체에 걸쳐 탕과 폭포가 형성되어 있어서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탕과 폭포의 수가 달라질 수 있으며, 폭포와 탕의 숫자도 용탕폭포(복숭아탕) 위의 것만 헤아렸다니 더 더욱 그러할 것 같다.
그런데 물리적 순서가 폭포(瀑)가 있어야 탕(湯)이 형성될 수 있을테니, 십이폭십이탕이라 해야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제는 천불동계곡(千佛洞溪谷)을 다녀와서 낙산사(洛山寺)가 있는 전진리에서 1박을 했다.

 

산행의 피로를 시원한 곰치국으로 풀었고, 아침에는 황태해장국을 먹고 낙산사를 둘러보았고, 점심은 오징어물회를 먹고 12선녀탕계곡 산행길에 올랐으니 눈도 입도 즐거운 나들이였다.

 

 

 

 

 

용탕폭포(龍湯瀑布)

 

용탕(龍湯)이라는 명칭은 뒷벽의 큰 바위 굴(龍穴)에서 용이 나왔다 하여 붙여진

것이고, 복숭아탕이라는 명칭은 폭포 물줄기가 떨어지는 바위구멍이 커다란

복숭아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한다. 

 

또한 용탕폭포나 두문폭포를 두고 "나뭇꾼과 선녀" 운운하는 얘기들이 있으나

그 이야기의 진원지는 충북 제천의 "용담폭포"인 것으로 알고 있다.

 

 

 

 

 

두문폭포(杜門瀑布)

 

나는 시간이 부족하여 두문폭포에 오르지 못해 "블로거 반디"님의 사진을 올렸다.

"두문(杜門)"의 두 자는 "막는다. 닫는다"의 뜻으로 두문폭포를 마지막으로 하여

계곡의 문을 닫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단폭포

 

용탕폭포 바로 위에 있는 폭포인데.....

"이단폭포"라는 이름은 내가 붙인 이름이다.

 

 

 

 

 

물 떨어지는 것이 아름다워서 담은 것인데.....

카메라가 핸드폰이어서 멋있게 담지를 못했다.

 

 

 

 

 

용탕폭포 & 이단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용탕폭포

 

 

 

 

 

 

 

 

 

 

 

 

 

 

 

 

 

 

 

 

 

 

 

 

 

 

 

 

 

 

 

 

 

 

 

 

 

 

하산길에 벌써 어둠이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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