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재와 시간(하이덱거) - 中心으로
◐ 인간은 숙명적으로 憂愁의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
어느 날 우수의 신이 강을 건너다가 흙덩이를 하나 주웠다. 그 흙덩이를 가지고 뭔가를 열심히 만들어 이내 어떤 형상이 만들어져, 쥬피터에게 그 형상에 혼령을 불어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쥬피터가 혼령을 불어 넣어 주자 그 형상은 생명을 갖게 되었고, 우수의 신이 이 형상에 이름을 붙이려 하자 쥬피터는 자기가 혼령을 넣었으므로 자기가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둘이 다투는 중에, 대지의 신까지 끼어 들어 그 형상이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름은 자기가 지어야 한다는 등 셋이 다투다가 이러지 말고 시간의 신 새턴에게 맡겨 보자고 하여 새턴에게로 갔다.
새턴 왈
이걸 만들기는 우수의 신이 만들었으니 이것이 살아 있는 동안은 우수의 신이 관장하고...
생명이 다하면, 혼령은 애초에 혼령을 주었던 쥬피터가 다시 가져가고...
몸은 흙으로 만들었으니 대지의 신이 가져갈 것이며...
이름은 이것이 흙(Humus)으로 만들어졌으니 인간(Homo)이라 하면 되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인간은 우수의 신이 관장하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태생적 숙명으로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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