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17.) 뒤틀리고 구부러진 기둥 나는 개심사의 컨셉(concept)을 뒤틀리고 구부러진 기둥과 보로 정리했다.개심사의 자랑거리야 상왕산(象王山) 자락에 자리 잡은 풍경과 더불어 보물과 문화재도 있지만, 뒤틀리고 구부러진 기둥과 보가 그에 못지않은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다. 위 기둥은 명부전으로 가는 길의 무량수각 뒤에 있는 요사의 기둥으로 기억되는데, 한마디로 긴 세월과 이 나무를 알아봐 준 사람의 안목이 합쳐진 예술이다. 일주문 & 솔숲 일주문을 지나서 왼쪽에 펼쳐지는 소나무 숲이 장관이다. 세심동과 개심사 입구가 표기된 이곳에서부터는 숲속의 계단길이 펼쳐진다. 연지와 배롱나무 그리고 산삼연지가 있고, 150살 정도 되어 예술작품 못지않게 아름다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