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상한 폭포는 막다피오 강에 있는 폭포로, 폭포 그 자체는 별로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았다. 수량이 많을 때의 전곡 재인폭포와 비교하면 어떨까..... 폭포 보다는, 한탄강처럼 협곡으로 되어있는 막다피오 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아주 좋았고... "방카"라고 불리는 작은 나무 보트를 때로는 노를 젓고, 때로는 밀고 올라가는 뱃사공들의 노고가 가상하고 또 미안하기도 했다. 사공은 2명씩인데, 내 보트의 사공 중 한 사람은 이제 경우 16살로 중3이나 고1 정도일텐데... 아마도 학교는 가지 않고 생업으로 뱃사공 일을 하는 것 같았다. 돌아오는 길에 그 어린 녀석이 자꾸만 팁을 달라는데, 출발 전에 가이드가 팁을 주면 안된다고 하여 돈을 포함한 귀중품을 모두 보관소에 맡기고 와서 가진 돈이 없어서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