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 전경 문득 청평사 생각이 나서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2015년 가을에 찍은 사진 밖에 없다. 80년대 초부터 직장 야유회, 친구들과의 나들이, 가족나들이 그리고 춘천 출장길에도 여러번 들렀었는데 그 때 찍은 사진들은 모두 아날로그여서 앨범 속에 처박혀 있나 보다. 거북바위 자연석인 이 거북바위가 물을 바라보게 되면 청평사가 크게 융성할 거라는 얘기가 있다는데 청평호가 만들어졌으니 조건이 충족된 것 아닌가... 평양공주 당태종의 딸 평양공주를 사랑한 한 청년이 그 사랑 때문에 죽임을 당하여 상사뱀이 되어 공주의 몸에 붙어 사는데, 떼어낼 수가 없었는데... 공주가 어느 날 청평사에 이르러 공주굴에서 자면서 목욕재계를 하고 청평사의 회전문을 지날 때에 뱀이 떨어져 나갔다고 하니... 황당한 전설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