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26 제주도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용두암(龍頭岩)과 용연(龍淵) 용연교(龍淵較) 내가 처음으로 제주도를 접해본 것은 1970년대 초 고교시절 수학여행 때였다. 그 때의 느낌으로는 "해외"라는 바다 건너의 세상을 가보지도 못했으면서도... 이건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별천지의 마치 외국 같은 세상이었다. 그 때는 제주도 수학여행이면 호화스러운 편이었고, 당연히 배를 타고 갔는데... 10시간 정도를 탔던 것 같고, 가뜩이나 가슴이 벌렁대는데, 뱃멀미할 시간이 어디 있었겠나....... 한천 물이 귀한 제주에서 한라산 쪽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한천을 따라 바다와 만나는 용연(龍淵)을 향해 걷는다. 용연과 용두암은 제주도 랜드마크의 하나로 내 신혼여행과 몇 번의 후렴에도 불구하고 또는 그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