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산(雲峰山) 마치 뒷동산처럼 아담하고 예쁜 산으로, 표고도 285m에 불과하지만 막상 산행을 해보면 볼만한 것들이 제법 많이 있고, 동해바다를 시원스럽게 바라볼 수 있다. 2019.2.9일이었는데, 그 즈음에 눈도 오지 않았고 해서 아이젠도 스틱도 가지고 가지 않았는데 눈이 제법 쌓여있어서 조금 애를 먹었다. 들머리에서 바라본 운봉산과 주변 모습들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걸어... 작은 봉우리에 오르니 멋진 바위들이 반긴다. 이렇게 눈이 쌓여 있으면 등산길보다 하산길이 더 힘들다. 내려오면서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니, 시원시원하다. 위는 설악산 쪽, 아래는 금강산 쪽... 동해바다 튤립나무이자 백합나무라는데, 조림이 멋지게 되어있다.옷을 입으면 어떤 모습일지..... 용천사 트레킹 같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