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2

화창한 봄나들이

(2021.2.20.) 2021년 2월 20일 최저기온 3도 최고기온 11도 그리고 햇살이 화창한 봄날이다. 국회의사당 & 서울 마리나 클럽 & 요트 날씨는 화창한데, 주말이니 가까이에 있는 용왕산과 봉제산은 사람이 많을 거 같고, 조금 먼 우장산과 검덕산 그리고 궁산과 개화산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서 아예 한강을 선택했다. 각시는 수술 상처가 아물어야 하니 쉬시라고 하고 혼자 집을 나섰다. 오리의 오수 집을 나서 일부러 용왕산을 넘어 안양천을 걸어서 한강으로 내려간다. 오늘 봄날이 열리니 오리들이 춘곤증에 빠졌는지 보초도 없이 춘몽 속으로 빨려 들어간 모양이다. 위는 안양천의 모습이고 아래는 한강의 모습이다. 안양천 두물머리(염창교) 아뿔싸!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나보다 머리가 좋다. 나만 못한 사람이..

서울 & 주변 2021.02.21

통영 - 한국의 나폴리(Napoli in Korea)

OB들 모임의 행사가 있어서 1박 2일로 통영을 다녀왔다. 통영은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많은 문인과 화가 그리고 음악가들을 배출한 고장이기도 하다. 통영의 종전 지명인 "충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무를 따온 것으로 이순신 장군이 그 유명한 한산대첩 등을 치른 지역이기도 하며 인근에는 한산도, 사량도, 욕지도 등등의 아름다운 섬들이 산재한다. 시시때때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이번에는 미륵도에 있는 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행사가 있었던 관계로 미륵도의 도남관광지 일대와 통영대교 부근 그리고 미륵도의 요트선착장에서 한산도에 이르는 뱃길을 즐겼다. 통영대교와 옛날에 일제치하에 건설된 "해저터널"(우리나라 최초의 해저터널) 일대의 야경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찬사에 걸맞을 만큼 아름답다. 불..

경상도 201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