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가끔씩 다녀왔지만... 여수의 밤바다를 본 것은 언제였는지 기억에도 없다. 거북선대교 이순신 장군과 관계가 있는 진남관이 있고 이순신 장군의 활동을 기려 다리 이름을 이렇게 명명한 것 같다. 하멜등대 옛날엔 보도듯도 못한 등대가 있어서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1653년에 제주에 표류했다가,1663년에 여수로 끌려와 노역을 하던 중 동료들과 함께 1666년 탈출한 네덜란드인 핸드릭 하멜을 기린 등대인데 2005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하멜이 표류기를 통해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알렸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등대와 더불어 전시관도 세웠다. 하멜전시관 핸드릭 하멜, 이 남자 대단한 열정의 사나이였던가 보다. 13년의 억류생활에도 불구하고 탈출에 성공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니... 항구와 정박하는 어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