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

여수(麗水) 밤바다

여수는 가끔씩 다녀왔지만... 여수의 밤바다를 본 것은 언제였는지 기억에도 없다. 거북선대교 이순신 장군과 관계가 있는 진남관이 있고 이순신 장군의 활동을 기려 다리 이름을 이렇게 명명한 것 같다. 하멜등대 옛날엔 보도듯도 못한 등대가 있어서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1653년에 제주에 표류했다가,1663년에 여수로 끌려와 노역을 하던 중 동료들과 함께 1666년 탈출한 네덜란드인 핸드릭 하멜을 기린 등대인데 2005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하멜이 표류기를 통해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알렸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등대와 더불어 전시관도 세웠다. 하멜전시관 핸드릭 하멜, 이 남자 대단한 열정의 사나이였던가 보다. 13년의 억류생활에도 불구하고 탈출에 성공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니... 항구와 정박하는 어선들..

전라도 2017.03.18

여수 돌산도 향일암(向日庵)

해돋이광장 여수(麗水)는 한자를 직역하면 "고운 물"이 되니... 아마도 돌산도(突山島), 대경도, 소경도, 오동도를 비롯한 수많은 섬들이 여수항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며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어서 여수앞 바다는 고운 바다가 되었을 것 같다. 금오산(金鰲山) 향일암(向日庵)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이 일주문은 옛날에는 없었는데 새로 만들었고 바위투성이인 협소한 공간에 주차장도 근사하게 마련했다. 좁은 문을 지나면... 탁 트인 바다가 열린다. 원통보전 이 원통보전이 화재로 소실되기 전에는 단청이 황금색이 많았던 것 같고 빈 공간이 협소했던 것 같아서 집에 와서 옛 사진을 찾아보니, 이 사진도 역시 날아가버렸다. 범종각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동쪽 바다 관음전 향일암은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

전라도 201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