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팔당호 두물머리 워낙 유명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이니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는 곳이고, 두물머리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팔당댐으로 만든 인공호 팔당호수를 바라보노라면 누구라도 가슴과 머리가 시원해지는 곳이다. 그렇게 아름답고 좋은 풍경이 펼쳐져 뭇사람들의 휴식처이자 나들이코스로 각광을 받는 곳이지만 이게 담수호인 것을 떠올려보면 필연적으로 수몰지역이 있었던 것이어서 삶의 터전을 포기해야 했던 사람들의 눈물도 이 호수에 담겨있는 셈이다. 대표적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살았던 조안면 능내리도 많은 지역이 수몰되었고 정약용 선생의 이야기에 나오는 소내 마을도 수몰되어 지금은 산봉우리만 남아 섬이 되어버렸으니 팔당댐(1973년 완공)이 만들어지기 전에 두물머리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