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시외버스를 타고 성산포로 가서 우도를 한바퀴 돈 다음에 걸어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등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제주 성산읍 동남리에 있는 성산일출봉은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사주가 1.5km에 걸쳐 발달하여 제주 본도와 연결된 곳이라 한다. 높이 182m의 분화구로 그 모습이 마치 거대한 성 같아서 성산(城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1976년에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보호하다가 일출봉을 포함한 1㎞ 이내의 해역을 포함한 구역을 2000년 7월 18일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변경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등경돌 또는 징경돌 이 바위는 제주섬의 거신(巨神) 설문대할망이 밤에 바느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