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두 달이 넘도록 내리고 있고 앞으로도 더 쏟아질 모양이다. 얼마 전부터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내리는 집중폭우로 인명과 재물피해가 막대하다. 이들이 종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에는 많은 고통이 있을 테니 가슴 아프다. 100여 년만의 폭우라는데 한강과 안양천의 수위를 보면 2020년보다 낮은데도 피해는 훨씬 더 심각한데 폭우와 폭설에 취약한 대도시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것 같으며 슈퍼맨도 아닌 소방관과 경찰관들도 고생이다. 원효대교 주변의 한강 물이 빠지자 쌓인 뻘을 치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런 중에도 흔들의자에서 낮잠을 즐기는 외국인도 있다. 한편 일제 강점기인 1925년 7월 7일부터 9월 6일 사이에 4번의 태풍과 함께 쏟아진 폭우의 참사를 “을축년 대홍수(乙丑年 大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