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泰華山) 나발봉 & 마곡사(麻谷寺) 지난 6월 30일에 고교동문산악회에서 공주의 마곡사 뒷편에 있는 태화산을 트레킹 하듯이 간단하게 돌고 내려와서 오랜만에 마곡사를 살펴보았다. 마곡사를 갈 때마다 느끼는 느낌이지만, 마곡사의 가람배치는 참 독특하다. 보통은 길을 올라가다 보면 절이 턱하니 나타나는데, 마곡사는 마치 숨겨놓은 것처럼 극락교 앞에 다다라야 절이 보이는데, 태화천이 휘감고 돌아가기 때문에 이런 배치가 되었으리라 짐작된다. 주차장에서 내려, 마곡사 가는 길로 가다가 왼쪽 생골마을 쪽으로 오르기 시작하여 나발봉에서 정상주를 한 잔씩 마시고 군왕대를 거쳐 마곡사로 하산했다. 카페마곡사로 가는 길과 등산로가 갈라지는 지점쯤에 카페가 있는데, 글세다...사찰과 카페가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