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3 일주문 내설악 백담사 일주문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다리를 건너 백담사 경내로 들어가지만, 나는 왼쪽의 봉정암 가는 길로 "설담당 부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백담사를 잠간 둘러보았다. 산에서 내려와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이 징검다리 길로 접어들었는데, 나는 이 징검다리 길 주변이 백담사의 압권이라 생각한다. 사실 백담사는 신흥사의 말사로, 647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한계사로부터 기원되어 여러 차례 화재를 거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등의 이름을 거쳐, 1455년에 중건하면서 백담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며,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찰이었는데...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 1879.8.29∼1944.6.29. 충남 홍성生)이 1896년에 출가하여 19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