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2

설악산 백담사(百潭寺)

2019.10.13 일주문 내설악 백담사 일주문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다리를 건너 백담사 경내로 들어가지만, 나는 왼쪽의 봉정암 가는 길로 "설담당 부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백담사를 잠간 둘러보았다. 산에서 내려와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이 징검다리 길로 접어들었는데, 나는 이 징검다리 길 주변이 백담사의 압권이라 생각한다. 사실 백담사는 신흥사의 말사로, 647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한계사로부터 기원되어 여러 차례 화재를 거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등의 이름을 거쳐, 1455년에 중건하면서 백담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며,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찰이었는데...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 1879.8.29∼1944.6.29. 충남 홍성生)이 1896년에 출가하여 1905년..

강원도 2019.10.17

설악산 공룡능선(恐龍稜線)

ㅇ 산행일시 : 2010년 5월 16일 ㅇ 산행코스 : 오색 - 대청봉 - 중청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무너미고개 - 공룡능 선(약 4.5km)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 약 20km / 약 13 시간 오랜만에 마음 먹고 상당히 뻑센 산행을 했다. 오색에서 새벽 3시경에 산행을 시작하여 대청봉에서 거칠게 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일출을 맞이했고, 공룡의 등지느러미 같이 뾰쪽뾰쪽한 공룡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마등령을 가까이 할 즈음엔 걷는다는 것이 지겨워졌다. 걷고 싶어서 걷는 것이 아니라 내려가야 하니까 걸었다. 점심 먹는 시간 등을 포함하면 대략 14시간 정도를 걸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앞으로는 가급적 하루에 걷는 거리와 시간을 한 자리 수 이내로 조절해..

강원도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