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김형석. 안병욱 철학의 집(양구 인문학박물관 2관) 안병욱(安秉煜, 1920 ~ 2013, 평남 용강生) 교수는 93세에 별세하여 양구 인문학박물관에 부인과 함께 영면하고 있으며, 김형석(金亨錫, 1920∼, 평남 대동生) 교수는 향년 104세로 지금도 여전히 열정적인 강의를 하신다. 두 분은 같은 철학자의 길을 걸어온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양구에 함께 잠들자고 하여 안병욱 교수 부부가 먼저 유택(幽宅)으로 가셨고 그 옆에 김형석 교수 부부의 유택도 준비되어 있다. 두 분 모두 세상 사람들에게 사표(師表)가 되는 삶을 살아오신 것 같다. 철학(哲學)이라는 게 인문학의 초석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인데 근래에는 일부 철학자들이 “진리란 애당초 존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