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27
(사진은 클릭하면 커져요.)
절물자연휴양림 입구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은 원래 방풍림 조성을 목적으로 주로 속성수인 삼나무(약 50여년)를 중심으로 제주 특유의 곰솔과 다른 나무들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숲으로 자연림이 100ha이고 인공림이 200ha에 이른다고 한다.
1992.5.26.에 휴양림으로 지정되어 1997.7.23.에 개장하였다고 한다.
울창한 숲이 아름다워 피톤치드를 맘껏 즐길 수 있으며, 입장료(1,000원)와 주차비(3,000원)도 저렴하여 어중간한 비행대기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제주도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해안선에서 5.5km까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2019년)되어 절물자연휴양림도 당연히 포함된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 레포츠시설, 세미나실, 놀이터 그리고 족구장 등이 있는데 숙박시설은 규모에 따라 45,000원∼163,000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절물자연휴양림의 홈피를 활용하면 된다.
삼나무 숲
입구에서 오른쪽 산책로를 들어서면 이런 삼나무 숲이 펼쳐지는데, 피톤치드를 마시기 위해 저절로 심호흡을 하게 된다.
장생의 숲길
입구에서 전체약도를 보며 산책코스를 구상하지 않았다면, 이 휴양림에서 보낼 시간 등을 감안하여 여기에서 전체약도를 보며 산책코스를 생각하고 메모하여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목공예 체험장
연못 & 절물 약수암 – 잠시 쉬어가는 곳
절물 약수터
절물 약수터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으며 위장병과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하며, 이 약수터와 약수암 자리에 절이 있어서 “절물 휴양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생이소리길
약수터에서 이어지는 생이소리길은 약간 높은 위치의 데크길이고 이 길이 끝나는 곳에서 내려가면 어린이들의 놀이터와 휴게공간이다.
곰솔 숲
인공 조성된 숲의 하나로 곰솔은 해송(海松)의 다른 이름인데, 흑갈색의 껍질 때문에 흑송(黑松)이라 했으며 우리말로는 “검솔”에 해당하는 것이 “곰솔”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산책 마무리
산책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는 21세기 목하루방이 “사랑해요. 씨 유 어게인” 한다.
절물휴양림은 숲이 아름다우며 산책코스가 다양해서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공항에서 약 20분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비행대기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인데 나는 제주공항 활주로 서쪽 끝에 있는 도두봉과 도두항을 즐겨 이용한다.
그런데 도대체 여행은 왜 할까?
낮 설고 물 설은 곳에 불편한 것이 한둘이 아닌데...
혹시 인간의 독특한 호기심과 열정 그리고 과거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학습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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