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에는 2개의 고석정(孤石亭)이 있다.
하나는 한탄강 속에 자연이 빚어낸 고석정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한탄강과 고석정으로 내려가는 입구 오른쪽에 있는 정자다.
직탕폭포와 태봉대교를 돌아보고...
오후 7시 경에 갔더니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조용하다.
이른바 철의 삼각지라고, 이런 대포, 탱크, 비행기 등을 전시해 두고 있는데...
어린이들의 호기심은 충족시킬지 모르겠지만, 왠지 진부하고 유치한 느낌이다.
이 날개 그림도 통영의 동피랑을 비롯해서
전국으로 번졌다.
임꺽정인데...
언제부터인가 이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잔디광장과 놀이시설
절벽 위에 있는 고석정에서 내려다 본 한탄강과 고석정
고석정과 한탄강으로 내려가는 길
그 사이에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했고...
전깃불이 들어왔다.
80년대에 보았던 고석정의 감흥에 미치지 못하는 건...
고석정이 변한 게 아니라 내 마음에 세월의 때가 낀 것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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