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열대야는 계속되고...
일주일에 두번씩 할마가 되어야 하는 멘토의 발톱에 낀 먼지라도 씻겨주려 길을 나섰다.
나도 더러 동행하지만...
9달 정도 되는 아이를 본다는 것이 즐겁기는 하지만 제법 힘이 드는 일인 것 같더라.
생각해보니...
아이들을 안고 업고서 살림을 꾸리면서...
접었던 경제활동까지 하면서 가정을 도모했었는데, 아이들 키운 게 생각도 안난다.
비둘기낭 폭포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0-3
비둘기낭의 "낭"자가 "주머니 낭"일테니...
주머니처럼 아늑한 비둘기 둥지의 의미일터라.....
폭포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는 잠겨 있어서 여기까지에서 만족해야.......
한탄강은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많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곳.......
이야기 속에는 사실과 해석과 희망 등 많은 것들이 응축되어 있는 것일까?
이렇게 전개된다.
이름마냥...
비둘기 둥지처럼 예쁜 모습.......
비둘기낭폭포는 당연히 한탄강으로 흘러들고...
몇 걸음 옮기면 한탄강과 건지천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비가 왔었던지...
한탄강 물은 황토빛이지만, 관인과 지장산 쪽에서 흐르는 건지천은 물색이.....
오른쪽의 한탄강과 왼쪽의 건지천이 만나는 이 곳이
나를 재워준 날들이 제법 되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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